
바로 국내 이통사 업체인 SK와 KT가 4G 서비스를 위한 황금 주파수 대역인 1.8GHz 대역을 서로 확보하기 위한 주파수 경매인데,
경매금이 오르고 올라 1조원에 육박한 금액으로 SK가 확보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관련 뉴스 -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598290&g_menu=020300)
그런데,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이 4G가 뭔지 모르는 분들이 많은 듯 한데,
마냥 4G, 4G 라고 하니, 그려려니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 듯 하다.
더더욱 기가 막힌 건 이 4G가 아이폰 '4G'의 개념과 동일하냐는 등의 질의를 들은바도 있다. (어찌보면 맞기도하고...)
그래서 최소한의 지식을 전파하고자 간략한 포스트를 하나 개제해 본다.
2G, 3G, 4G... 이 'G'는 뭐G?
G는 Generation을 의미한다. 그렇다! 우리나라 대표 걸 그룹인 소녀시대(Girl's Generation)할 때 그 것이다!
이는 곧 Generation = 시대, 세대를 뜻하는데.
한국말로 의역하면, 2세대, 3세대, 4세대 되시겠다.
(아이폰에 붙는 G 역시 'Generation'이 맞다)
그런데, 소녀시대의 '그 것'과 아이폰의 '그 것'과는 조금 개념이 다르다.
이동 통신에서 사용되는 'G'는 주파수 범위와 통신 방식을 대표하는 '구분자'라고 생각하면 된다.
대략적으로 '그 것'을 표로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다.
표를 살짝 들여다보면 LTE라는 말과 Wibro 라는 말이 살짝 살짝 등장하는데,
아마 CF를 통해 많이 접해본 단어들이기 때문에 생소하지는 않을 것 이다.

자세한 사항은 울 WIKI 아저씨가 잘 알려주니, 뭔가 매니악하게 알고 싶다면 다음 문서를 참고하시라~
(http://ko.wikipedia.org/wiki/LTE)
이 LTE가 골 때리는 게 뭐냐면 기존에 SKT, KT가 가지고 있는 주파수 대역대를 대다수 지원하면서도 통신 규약이 월등해서,
움직일 땐 100Mbps, 가만히 있을땐 1Gbps 속도가 나온다고 한다.
(이론적이며, 실제 적용시 평균 60Mbps 정도라고 한다)
좀더 쉽게 풀이하면.. SKT와 KT가 기존에 박아놓은 수 백개의 기지국들의 기기들을 대대적인 교체없이도,
통신 방식만 변경해서 저 속도가 나온단 거다.
LTE와 동일하게 4G에 가까운 규약인 와이브로(Wibro) 역시 KT에서 만든 차세대 통신 규약으로,
평균 40Mbps 속도의 통신속도가 나온다.
KT는 2006년부터 꾸준히 와이브로 기지국 설치를 진행해왔다.
아래부터는 좀더 자세한 사항을 설명하니, 팔요한 분들만 읽고 주변인들에게 지식을 뽐내시라~
1. SKT의 딜레마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대다수 이통사가 마찬가지만 특히 SK 같은 경우,
막대한 수의 2G 사용자들 때문에 LTE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개시할 만큼의 주파수 대역폭이 없다는 것.
때문에 상대적으로 2G 사용자들이 적은 LGT가 동일 주파수 대역(800MHz)에서 LTE 서비스를 먼저 내놓고도,
속도가 더 빠를 수 있었다.
(관련 기사 -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020300&g_serial=598537)
하지만, 주파수 경매를 통해 1.8GHz 주파수 대역폭(20Mhz)를 확보함으로써 현재 2G, 3G망 사용자들에 구애받지 않고,
LTE 서비스를 타 이통사에 밀리지 않고 서비스 할 수 있게 되었다.
2. KT의 딜레마
KT는 삼성과 더불어 2000년대 초반부터 WIBRO(와이브로) 통신 규약을 만들어 4G 규약에 일찌감치 대비를 해 두고 있었다.
SKT가 이통사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을 때,
그들은 아이폰이라는 무기와 더불어 와이브로 망을 전국적으로 구축하면서 역전의 그날을 서서히 준비해 왔다.
(SKT 역시 와이브로 망을 구축하긴 하였으나, KT에 비해 매우 빈약했다)
하지만 유럽의 보다폰(Vodafone)과 미국의 버라이즌(Verizon)등이 LTE를 공식 지지하면서,
해외 규격을 따르기 위해 LTE 망 역시 구축을 해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로 인해 KT가 상대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주파수 대역대는 많지만,
2G 사용자, 3G 사용자, WIBRO 대역폭을 각각 나눠쓰다보니 LTE에 할당된 대역폭이 없어 1.8GHz 주파수 대역대가 필요했다.
하지만, 경매에서 주파수를 할당받지 못했으니 이제 포화된 대역폭에서 LTE에 할당할 주파수를 찾아야하는 지경에 빠졌다.
(관련 기사 - http://www.mediapen.com/3/8917/view)
하지만, KT는 이미 전국적으로 설치해 둔 와이브로 망이 있기 때문에,
4G 서비스가 여타 이통사에 밀릴 것 같진 않아보인다.
3. LGT의 딜레마
자타공인 이통사 3위인 LGT는 3세대 이통통신 규약을 EV-DO Rev.A로 채택하면서 군생활(!)이 꼬이기 시작했다.
원래 CDMA의 차세대가 EV-DO Rev.A이며, GSM의 차세대가 WCDMA으로,
사실상 CDMA → WCDMA는 잘못된 인식이다.
어찌됐든, EV-DO Rev.A 기술을 LG에 팔아먹은 퀄컴에서 EV-DO Rev.C 기술...
즉, LTE 기술과 경쟁할 UMB라는 기술을 개발하다가 때려쳤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LGT는 어쩔수없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800Mhz 대역에 LTE를 이식하여,
여타 이통사들보다 빠르게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이통사 별로 깊고 깊은 사연까지 들어봤다.
아직도, TV에서 와이브로 4G 니, 4G LTE니 그런 말이 나올 때마다 '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지말고,
이 글을 보고 아! 저게 그거구나하고 이해를 하는 분들이 늘었으면 좋겠다.
그런데, 마지막 반전이 뭔지 아는가?
아직까지 국내에서 시판되는 모든 이통사 서비스는 완벽한 4G가 아니렌다!!
근데 왜 CF는그렇게 하는거야!! Why So Serious?
(도움이 된 블로그 및 기사 자료)
코나타님 블로그 - http://konatamoe.tistory.com/
킬크로그님 블로그 - http://cusee.net/2461723/
Engadget Korea- http://kr.engadget.com/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관련 정보와 함께 수정을 요청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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